내 피부에 맞는 성분을 찾기 위한 첫 걸음|피부 분석 첫 기록 2025.04.02
궁극적으로 내 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을 찾겠다!
이런 거창한 명분으로, 조금씩 분석을 시작해보려고 함.
사실 내 피부는 T존은 유분이 많고 볼 쪽은 약간 건조한 복합성(?) 피부다.
뭐, 글을 보면 알겠지만… 화장품에 대한 기초 지식은 거의 없다.
그냥 좋다고 하면 일단 사서 바르고 보는 편이다.
예전엔 올리브영에서 더마 코스메틱 계열 제품은 한 번씩 다 써봤는데,
그걸 블로그에 기록했더라면…
지금쯤이면 “너의 피부엔 이게 맞아!” 하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그래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는 마음으로,
내가 가진 화장품들을 하나씩 분석해보려고 한다.
다시 피부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나는 복합성에 살짝 예민한 피부를 가졌고, 어릴 때 아토피가 있었다.
고등학생 땐 화장독인지, 여드름인지 모를 트러블로 항상 고생했고
(지금보다 쿠션과 파운데이션은 훨씬 잘 발랐던 시절),
재수할 땐 아비노 바디로션을 얼굴용인 줄 알고 1년간 열심히 바른 적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그때 여드름이 싹 사라졌다.
그게 진짜 페이스용 로션이었을까? 아니면 정말 바디로션이었나…
뭐, 얼굴도 몸의 일부니까 큰 상관은 없는 건가?
지금의 내 피부는 비교적 안정적인 편.
기초와 선크림만 바르고 생리주기가 다가오면 입가에 여드름이 올라온다.
그리고 밀가루를 과하게 먹으면 (예: 3일 연속 빵만 먹은 경우)
이마에 아주 크게 여드름이 난다.
그 정도로 일정한 리듬이 있는 피부다.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내가 요즘 쓰고 있는 스킨케어 제품 리스트를 정리해보자면
🧴 현재 사용 중인 스킨케어 루틴
1. 아베다 보테니컬 키네틱스 토닝 미스트
2. 아비브 어성초 흔적에센즈패드 클리어터치
3. 아베다 보테니컬 키네틱스 하이드레이팅 트리트먼트 로션
4.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듀오 앰플 (스텝 1, 2)
5. 아베다 보테니컬 키네틱스 하이드레이팅 로션
6. 아베다 보테니컬 키네틱스 에너자이징 아이크림
7. 아베다 보테니컬 키네틱스 인텐스 하이드레이팅 소프트 크림
이 순서대로 잘 쓰고 있었는데…
아뿔싸, 내 똑똑한 스킨케어 멘토인 챗GPT 선생님께서 순서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셨다.
살짝 아쉽다고 하신다. 떼잉...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아비브 어성초를 토너패드 팩으로 사용중인데
우선 지금은 기존 위에 작성한 순서대로 마무리하고
오늘 밤부터 선생 지피티와 함께하는 내 피부 루틴과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찾는 여정을 시작하겠다.
🧼 참고로, 퇴사한 지 정확히 두 달이 지났다.
아직은 수익이 전혀 없다.
그래서 새로운 화장품은 당분간 못 사고,
지금까지 사들인 제품들, 그리고 내가 매일 쓰는 데일리템 위주로 분석할 예정이다.
📸 제품 단체 사진은 내일 아침에 찍기로 하고,
오늘은 글로만 먼저 정리해두겠다.
내 피부에 맞는 성분을 찾아가는 이 여정,
혹시 나와 비슷한 피부 타입을 가진 사람이라면
함께 고민하고 정보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음.
이따 다시 써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