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려고 정리한 일상/피부 일지
기미, 짜식 넓어졌네…|피부 분석 네 번째 기록 2025.04.07
naegaalryeogo
2025. 4. 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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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가 나를 기만했다.


주근깨인 줄 알았다.
짜식, 얌전히 앉아있는 척하더니
아무 말 없이 넓어졌다.
나는, 기미 따위는 없다고 믿고 있었다.

요철, 블랙헤드, 모공.
내가 아직도 싸우고 있는 얼굴 위의 세 글자들.
페이스 가글을 쓸까?
하지만 요즘은 클렌징 오일로 마사지하면 피지가 녹는다는 간증에 마음이 흔들린다.
그 유명한 피지 연화제도 써봤다.
근데 스크래퍼랑 함께 쓰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홍조에 코가 빨개지면 루돌프 사슴코는 빨개...
무튼 나는 붉은끼가 도는 피부를 선호하지 않는다.
다른 방법은,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겠다.
기미는 피부과에 가야 지진다고 하는데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예약을 누르지 못한 손가락이 머뭇거린다.
💭 오늘 이 얼굴이
앞으로 가장 안 좋은 피부였으면 좋겠다.
앞으로 가장 안 좋은 피부였으면 좋겠다.
아비브 토너패드 1일 1팩은 내일이 마지막이다.
그 후기는 곧 올라올 예정이다.
그러니까,
이 얼굴은 아직 써내려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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