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당신을 위해, 대신 알아보고 씁니다.

정보 과잉의 시대, 꼭 필요한 것만 쏙 골라드립니다. 정제된 정보 + 진짜 사용기, 그리고 내 피부 일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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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려고 정리한 화장품 성분/성분 23

[성분 삼국지] 살리실릭애씨드·글리콜릭애씨드·락틱애씨드|BHA vs AHA 비교정리

[성분 삼국지]: 살리실릭애씨드, 글리콜릭애씨드, 락틱애씨드 비교해봄각질정리는 나의 오랜 친구.프리메라 필링젤!!!아직 리뷰하진 않았지만 성인이 되고 난 후사촌언니의 추천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알고보니 각질은 보습을 충분히 하고피부에 붙여서 사용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사실 얼굴에 일어난 각질을 보면 기분이 안좋았다.궁금해서 조사한...각질 정리 성분 3대장!🚀 내가 검색해본 키워드들살리실릭애씨드 효능글리콜릭애씨드 역할락틱애씨드 효과BHA AHA 차이점각질 제거 성분 비교민감성 각질 제거락틱애씨드 보습 기능피지 관리 성분✔ 1️⃣ 각 성분은 어떤 성분인가?살리실릭애씨드: BHA 계열. 지용성이라 피지, 블랙헤드까지 뚫고 들어가는 청소부 느낌. 여드름 트러블에도 종종 사용된다.글리콜릭애씨드: A..

[성분 삼국지] 히알루론산·글리세린·소듐PCA|속보습 vs 겉보습 vs 피부 친화력 대결

[성분 삼국지]: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소듐PCA 비교해봄히알루론산, 글리세린, 소듐PCA.뭔... 보습 성분이 이렇게 많냐...글리세린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히알루론산은 이름이 너무 많아서,소듐PCA는 소듐이 소금이랬는데...(맞나?)내가 사용하는 보습 제품에는 꼭 하나는 들어가있는 성분들.오늘을 기회로 알아봤다.🚀 내가 검색해본 키워드들히알루론산 기능글리세린 역할소듐PCA 특징보습 성분 차이히알루론산 이름 많은 이유보습 성분 조합 효과민감성 피부 보습 선택✔ 1️⃣ 각 성분은 어떤 성분인가?히알루론산: 수분을 끌어당기고 가두는 천연 보습 인자. 고분자/저분자 버전 모두 존재.글리세린: 수분을 끌어모아 피부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 코팅막 역할도 함.소듐PCA: 피부에 자연스럽게 존재하는 보습 인자..

💢 피부 이야기: 요철은 늘 기분이 나빠 보인다

💢 피부 이야기: 요철은 늘 기분이 나빠 보인다“나는 사라지지도 않고,매끈한 피부 위에서 눈치를 준다.”🌀 의식의 흐름 – 뭐가 울퉁불퉁하다 싶을 때거울을 봤을 때 피부가 맑은데…왠지 뭐가 울퉁불퉁하다 느껴질 때가 있다. 뾰루지도 아니고,각질도 아닌데,화장이 밀리고, 조명 아래선 더 잘 보이고...아무리 보습을 해도“뭔가 피부결이 안 예뻐” 보이는 날. 그게 바로,요철. 💡 요철이란 뭘까?피부결을 따라 만져봤을 때 매끄럽지 않고 오돌토돌하게 튀어나온 부분.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손끝에 걸리는 질감.혹은 화장할 때 브러시가 맥을 못 추는 영역. 원인은 다양하다.오래된 각질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피지 뭉침좁쌀 여드름의 초기혹은… 그냥 내 피부 구조🧱 캐릭터 설정: 요철이란 녀석은 이런 놈이다이름: 요철표..

✨ 피부 이야기: 블랙헤드는 떠나보낼수록 돌아온다

🧴 피부 이야기: 블랙헤드는 떠나보낼수록 돌아온다“나는 블랙헤드를 뽑은 게 아니라,내 집착을 긁어냈던 것 같았다.”🌀 의식의 흐름 – 코팩으로 싹 뽑고 나면 다 해결될 줄 알았는데…처음 블랙헤드를 알게 된 건거울 앞에서 코를 손가락으로 눌러보다가였다.작은 점들이 코 위에 줄줄이 박혀 있었고,왠지 모르게 “이건 뽑아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코팩을 샀다.하얀색 접착 시트를 붙이고,15분 후 “싹!” 하고 떼어냈다.시원했지만…이틀 뒤, 똑같이 돌아왔다. 💡 블랙헤드는 무엇인가?✔ 피지 + 각질 + 공기 = 산화 = 검은 점✔ 모공이 열린 상태에서 피지가 산화되며 검게 변한 것✔ 여드름의 한 종류지만 염증은 없다✔ 면포(Comedo) 중 '개방면포', 콧등, 턱, 미간에 흔함 🌀 의식의 흐름 – 면포..

🌿 피부 이야기: 민감성 피부의 여드름은 다르게 시작된다

🌿 피부 이야기: 민감성 피부의 여드름은 다르게 시작된다“나는 여드름이 아니라내 피부를 감당하지 못했던어떤 순간들의 결과였다.”🌀 의식의 흐름 – 청소년기 발생하는 여드름과 다른 점은?중학생 때의 여드름은 단순했다.호르몬이 폭주했고,이마와 콧등은 기름으로 번들거렸으며,누군가가 “트러블엔 OOO”이라고 말하면그걸 그냥 사서 바르기만 하면 됐다.그때의 여드름은 어쩌면 피부보다도시기적인 상징이었다.그런데 지금의 여드름은 조금 다르다.기름이 많아서 나는 게 아니라,너무 예민해서가볍게 스친 마찰,무심코 쓴 스킨 하나에도피부가 “싫어”라고 반응하며 올라오는 것들.성장통이 아니라,반응의 기록 같다.💡 민감성 피부에서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은 조금 다르다민감한 피부는 피지보다도 자극에 예민하다.무향이라 믿고 썼던 ..

🌞 비타민C는 눈부신 것들에 집착한다 | 내가 알려고 정리한 성분 이야기 Ep.14

🌞 성분 이야기: 비타민C는 눈부신 것들에 집착한다“어두운 건 참을 수 없어.빛으로 덮어야 해.”– 광채 중독자, 비타민C🚀 내가 검색해본 키워드들비타민C, 어떤 성분인가?비타민C는 먹기도 하는데 얼굴에 바르면 되는 걸까?키엘 비타민C 제품은 왜 바르면 살짝 뜨끈하지?미백의 3대장은 누굴까?🌀 의식의 흐름 1 – 비타민C는 먹기도 하는데, 얼굴에 바르기까지?감기 걸리면 먹으라고 했던 그 비타민.그걸 이젠 얼굴에 바른다. 내가 피부에 바르고 있는 게항산화 성분인지,유행인지,아니면 그냥 반짝거리는 판타지인지 모를 때가 있다. 그런데 바르고 나면, 피부가 맑아진다.기분 탓인가 싶다가도,확실히 탁한 느낌이 옅어진다. 🌕 광채에 집착한 자, 피부를 밝히러 오다비타민C는 ‘빛’이라는 단어를 아주 집요하게 따..

Ep.4 그냥 물일 리가 없잖아|에비앙 미스트 후기 후일담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및 Amazon 어소시에이트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쿠팡 링크 바로가기 아마존 링크 바로가기Ep.4 그냥 물일 리가 없잖아|에비앙 미스트 후기 후일담오늘도 그랬다.리뷰를 찍기엔 애매하게 바쁘고,대본을 쓰긴 또 너무 피곤한 날이었다. 결국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후기를 남기기로 했다.그렇게 해서 또 성분 회의가 열렸다. 에비앙 미스트.이름만 들어도 깔끔한 물 같은 이 제품은,정제수 99%, 미네랄 1%, 그리고 추진력 담당 질소까지 더해져아주 단순한 구성으로 완성된 미스트다. 그 단순함이 사실은 '그냥 물'이라며 평가절하되곤 했는데,나는 오히려 그런 제품이 더 오래 남더라. 아무 생각 없이 쓰게 되고,그래서 오래 쓰게 되는 제품. 이번 영상에서는 민감성..

[Ep.3] 민감성 피부에게 선택받기 회의|조용하지만 살벌한 자기PR

[Ep.3] 민감성 피부에게 선택받기 회의|조용하지만 살벌한 자기PR피부님이 제품을 고른다는 소식을 들은 날,회의실에 성분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이번 회의의 주제는 바로 민감성 피부.센 거 하나 잘못 바르면 바로 붉어지고,망가지는 피부에 들어가기 위해 각자 자기가 가장 적합하다고 어필하러 나온 것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생각보다 조용했다. 회의라기보단 오디션 같았고,다들 묵묵하게 자기 이름을 부르는 듯한 자기PR을 던졌다.🎤 등장 성분 & 대사 요약병풀: “센 거 쓰고 망가지면, 결국 나 찾잖아?”→ 감성 진정계 대표 힐러. 다정하지만 약간 서운함 있음.판테놀: “진정은 기본이고, 장벽도 챙겨주지.”→ 항상 조용히 발려 있는 든든한 크림 파트너.알란토인: “티 안 나게 돕는 게 내 일이야.”→ ..

[Ep.2] 인간계 인기 성분 정상회담|요즘 애들 다 나왔다

[Ep.2] 인간계 인기 성분 정상회담|요즘 애들 다 나왔다정제수가 회의실에 앉아 무표정으로 입을 연다.“주인장이 이상한 안건을 들고왔다.” 맞다.내가 들고왔다. 인간계에서 잘나간다는 성분들을 싹 모아놓고“누가 제일 관심 많이 받는지 한 번 말해보세요”라고 회의 안건을 띄운 것이다. 그러자마자 성분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자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건 회의가 아니라,자기PR 대잔치였다.🎤 등장 성분 & 대사 요약나이아신아마이드: “미백, 피지, 장벽. 일단 나부터 검색하지 않나?”→ 다기능 만능왕. 다 해주는 스타일이지만 약간 피곤해 보임.티트리: “피부에 뭐 나면 티트리부터 찾더라.”→ 트러블 전문 해결사. 말투는 간결한데 존재감은 강함.비타민C: “나는 광채 그 자체니까.”→ 그냥 혼자 반짝임. 눈이 ..

[Ep.1] 수분, 누가 제일 잘 다뤄?|보습파 리더 회의 (릴스 연동 콘텐츠)

[Ep.1] 수분, 누가 제일 잘 다뤄?|보습파 리더 회의 (릴스 연동 콘텐츠)💧 Ep.1 – 보습파의 리더는 누구? 가끔 그런 날이 있다.이건 분명 수분 부족인데, 무슨 수분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는 날. 얼굴이 땅기고, 겉은 끈적인다.그럼 물을 많이 마셔야 하나?미스트를 뿌려야 하나?아니면 크림을 덧발라야 할까? 생각해보면 ‘보습’이라는 말도 꽤 모호하다.그래서 한 번 정리해보기로 했다.도대체 수분은, 누가 잘 다루는지.이번에 만든 첫 번째 릴스는보습 성분 3대장: 글리세린, 소듐히알루로네이트, 트레할로오스를하나의 회의에 모아두고, 서로의 보습 방식에 대해 말싸움을 붙여본 것이다. 사실은, 이 회의 컨셉이 꽤 오래 전부터 머릿속에 있었다.각 성분의 기능을 아무리 글로 풀어도 재미가 없었고,사람들은 이..